[금요저널] 동대문구는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공사장의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하고 동대문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최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및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등으로 입주예정자들이 건축물 시공과정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으며 사고 이후 원인 규명도 어려웠다.
건축법에는 16층 이상 다중이용건축물, 특수구조건축물, 3층 이상 필로티 형식의 건축물은 기초공사 철근 배치 완료 시, 상부 슬래브 배근 완료 시 등 정해진 촬영시기별로 사진 및 동영상을 시공자가 촬영해 감리자, 건축주를 통해 허가권자에 제출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동대문구는 허가권자에게 제출된 동영상을 구민에게 공개해 공사 진행 과정을 입주예정자들이 알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공사현장 전경 및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비구역 공사장을 드론 등을 활용해 촬영한 후 분기별로 동대문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지난 17일 건축공사 관계자 특별교육 및 관내 정비사업 공사장 관계자 회의를 개최해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품질관리방안을 논의했다.
향후에는 분기별로 품질 및 안전관리 관계자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민들이 공사장 전 과정을 알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관내 건설현장의 안전 및 품질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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