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구가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대학교와 연계해 운영한 ‘대학전공 심화탐구’ 프로그램을 큰 호응 속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10~12일 3일에 걸쳐 진행한 프로그램에 성동고 장충고 환일고 이화여고 4개 고등학교 학생 165명이 참여해 대학 진학을 앞두고 고민되던 전공과목을 미리 수강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준비한 전공과목은 인공지능의 기초와 응용 미래를 바꾸는 화학생물공학 이야기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경영학 첫걸음 청소년을 위한 교육학 입문 종이접기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 건축가의 눈으로 읽고 쓰기 생명체의 작동 원리와 진화 청소년을 위한 약학 수업으로 인문·자연 계열을 아우르는 8개의 전공으로 구성했다.
수업은 서울대학교 전공 교수와 강사가 맡아 진행했으며 서울대 재학생의 멘토링도 진행됐다.
대학에 합격한 과정과 입학 후 공부를 하면서 느낀 여러 가지 팁들을 공유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구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 이후 하반기에는 서울대와 협약한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진로-직업 체험 교육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대학전공 심화탐구’ 프로그램을 통해 관심 분야에 대한 지식도 쌓고 진로 결정에도 도움이 된 유익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로 고민을 덜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