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지난 22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제7대 강동구 청소년의회 열린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차를 맞는 ‘강동구 청소년 열린의회’는 청소년의회 의원들이 직접 주관하고 아동·청소년 참여기구 소속 아동·청소년과 학부모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관련 주요 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건강한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이다.
이번 제7대 열린의회에서는 총 14건의 정책이 제안됐으며 이 중에서 10건이 발표됐다.
발표 주제는 신호등 체계 점검 및 설치 확대 운영 어린이보호구역 모니터링 강동구 내 고등학생 교통비 지원 고등학교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및 확대 강동구 청소년 정책 및 활동 정보 플랫폼 구축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가 나왔다.
구는 이날 제안된 정책들을 각 관련 부서에서 검토한 후 실현 가능한 내용에 대해서는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책을 제안한 참여기구 소속 아동은 “정책 제안 시간을 계기로 강동구의 구석구석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방문해 돌아보니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여 흥미로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아동·청소년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그리고 여러분이 수요자로서 느끼는 문제점과 대안들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눈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오늘 제안한 정책 및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서 반영 가능한 것은 최대한 반영하고 검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