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 대표 구립 예술 단체, 영등포구립시니어합창단이 7월 27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정기연주회는 그간 시니어합창단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한국 합창곡, 가요 등을 중심으로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환상적인 하모니의 문이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구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이렇게 좋은 날에’라는 주제로 총 3부작 공연이 펼쳐진다.
합창단 지휘에 박정수, 피아노 반주에 이민정도 호흡을 맞춘다.
1부는 시니어합창단의 한국 합창곡과 함께 초청 공연으로 국악인 윤현숙의 경기민요, 해금 연주자 이보연의 연주가 펼쳐진다.
2부는 시니어합창단의 민요에 이어 테너 하만택이 특별 출연해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3부는 관객들의 흥을 돋울 ‘대중가요 메들리’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시니어합창단은 합창을 통해 인생 황금기의 즐거움과 활기를 찾고자 하는 만 55~75세의 여성 구민 3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14년 정식 창단 이후 여의도 봄꽃축제, 마을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에 출연해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아 왔다.
특히 어르신 노래 경연 대회. 연주 활동 등의 봉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나눔과 소통도 실천하고 있다.
관람을 원하는 구민은 당일 공연 시작 전에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을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김형성 문화체육과장은 “제2의 인생을 노래와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꽃피우고 있는 시니어합창단이 준비한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문화도시 영등포에서 다채로운 문화 예술도 경험하시고 가족, 연인 간 행복한 추억도 쌓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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