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21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구청장 주재로 각 국·소장, 사업 추진 19개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대문구 탄소중립 기본계획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사업 이행 평가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동대문구가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세부사업별 추진실적 및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이행률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동대문구는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158만 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녹색건축 활성화를 통한 에너지 절감 저탄소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녹지 조성 확대로 탄소 흡수원 확보 폐기물 원천 감량 및 자원화 탄소중립 구민 실천 확대 등 5개 부문 62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선도적 건강복지로 구민 기후적응력 증진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로 재난 안전도시 구현 기후변화로부터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 구축 구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산림·생태 도시 조성 등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한 4개 부문 36개 사업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구는 이번 점검보고회를 통해 사업 진행과정 상 문제점을 개선 · 보완하고 향후 반기별 추진실적을 점검함으로써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량 관리를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는 가정에서의 온실가스 발생량이 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해서는 구민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우리 구는 관내 기업과 구민을 탄소중립자문단으로 구성해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구청 각 부서의 대표 직원을 탄소중립 이행책임관으로 임명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