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 암사1동은 중복을 앞둔 지난 20일 삼계탕 100인분을 정성껏 준비해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소득 취약계층이거나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암사1동직능단체협의회가 주관·후원해 진행했고. 암사종합시장상인회에서도 후원금을 지원해 추진하게 됐다.
새마을부녀회에서도 식재료부터 조리까지 정성과 솜씨를 모아 직접 끓인 삼계탕을 준비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이날 암사1동자치회관에 마련된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이웃들과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삼계탕을 드셨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봉사자가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며 삼계탕을 전달해드렸다.
한 어르신은 “정성껏 끓여낸 삼계탕으로 기분 좋게 식사 대접을 받아 아주 든든하다”며 “올여름 건강관리 잘 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범종 암사1동 직능단체협의회장은 “중복을 맞아 더위와 장마에 지친 어르신들께서 정성스레 준비한 삼계탕 한 그릇으로 무더위에 소모된 기력을 보충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양미랑 암사1동장도 “해마다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암사1동 직능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리며 혹서기에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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