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8월 2일부터 13일까지 금천뮤지컬센터에서 ‘금천연극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천연극제는 지역 연극단체들의 공연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구민들이 연극의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금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 줌, 풍등, 노을, 창작집단 유희자가 창작 연극을 주민들에게 선사한다.
작품은 소수의 시선 비듬 선희와 명희 제네시스 총 4개다.
‘소수의 시선’은 청소년의 왕따와 학교 폭력 문제를 다루며 ‘비듬’은 주인공이 비듬을 치료하기 위해 미용실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인간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선희와 명희’는 하녀들의 동경과 질투, 두려움과 분노를, ‘제네시스’는 거대한 자본에 의해 사육되는 인간에 대한 의미를 다룬다.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홍보물에 기재돼 있는 각 극단의 연락처 또는 금천뮤지컬센터로 전화하면 예약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연극제를 통해 지역의 연극 예술을 활성화하고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금천뮤지컬센터에서 작품이 주는 메시지와 감동의 순간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