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집중호우를 대비해 관내 수방시설물 및 수해취약지역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전국에서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수해 관련 종합 점검에 나선 것이다.
이 구청장은 먼저 제기1빗물펌프장을 방문해 시설 및 가동상태를 점검했다.
구는 현재 빗물펌프장 및 간이빗물펌프장 총 3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강우 시 신속한 펌프 가동으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또한 하천이 범람할 경우를 대비해 하천통제 진출입차단시설 41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정릉천에 설치된 진출입차단시설이 제대로 가동되는지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는 집중호우로 인한 재산피해, 인명사고 등 저지대에서 발생하기 쉬운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지하주택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개폐식방범창 및 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했다.
개폐식방범창은 반지하주택 침수 시 수압으로 현관문을 열 수 없는 경우 창문으로 신속히 탈출할 수 있도록 제작한 방범창이다.
침수 피해가 우려되어 방범창 설치가 필요한 63개 가구 중 41개 가구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휘경동의 한 주택을 방문해 방범창 및 물막이판 설치 현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더불어 2005년 준공된 신이문역 인근 동부지하차도를 방문해 자동진입차단시설과 배수관련 기계실·전기실을 점검했으며 휘경제5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에 위치한 옹벽의 배수로 상태 및 파손·균열 여부도 살폈다.
이 구청장은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풍수해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며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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