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로구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충북 괴산군과 경북 예천군 지원에 나섰다.
구는 피해 도시의 현황을 파악한 후 가장 필요한 물품을 확인해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과 구로희망복지재단의 후원을 통해 2천만원 상당의 물, 컵라면, 물티슈, 세면도구, 이불 등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또한 구로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에서도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한다.
문헌일 구청장은 “축제 등으로 서로 왕래하던 자매도시가 수해를 입어 마음이 아프다”며 “지난해 우리 구도 수해를 겪었기에 그 아픔을 통감하고 있다.
빠른 복구를 기원드리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구는 충북 괴산군 및 경북 예천군과 각각 2008년, 2011년에 자매도시 체결을 했으며 지난 2017년과 2020년에도 수해를 입은 자매도시에 성금과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사진 1’문헌일 구청장이 26일 오전 구청 광장에서 수해 피해 지역에 보낼 구호물품을 트럭에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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