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는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 스미다구 어린이축구단이 방한해 서대문구 어린이축구단과 친선경기를 갖고 한국문화 체험 행사에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서대문구와 스미다구는 자매결연 지방자치단체로 초등학교 어린이축구단 교류는 2001년 시작됐다.
짝수 연도에는 서대문구 어린이가 일본으로 가고 홀수 연도에는 스미다구 어린이가 한국으로 온다.
이번에 방한하는 스미다구 어린이축구단은 인솔자를 포함해 모두 40명이며 이달 29~30일 서대문인조잔디구장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
축구경기 외에도 3박 4일 홈스테이와 삼색콩다식 만들기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이 같은 어린이 축구 교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열리지 못하다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된다.
또한 올해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양 지자체 간 기념선물 교환도 예정돼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어린이 축구 교류는 양 도시의 우호 증진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축구 꿈나무들이 우정을 나누고 서로의 나라를 가깝게 느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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