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지난 25일 ‘용산구 체육시설 확충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에 따른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체육시설 및 활동에 대한 지역주민 만족도와 요구사항을 파악 해 시설 확충 방안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지역특성과 공공체육시설 현황을 검토하고 유휴부지나 기부채납 공간을 활용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인구, 지역, 수요 등을 반영해 지역주민들이 원하고 활용도가 높은 체육시설을 균형적으로 배치하게 된다.
특히 구는 주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시설수요를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설문조사, 의견수렴, 인터뷰 등 용역 전반에 걸쳐 주민참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구는 국제업무지구, 용산공원 조성, 대규모 도시환경정비 등 새로운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과 같은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향후 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주민들의 체육활동 수요를 골고루 충족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발전계획이 더욱 절실한 실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우리 구는 용산공원 조성과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공공체육시설 부지로 활용할 수 있는 면적이 굉장히 부족하다”며 “유휴부지나 기부채납 공간을 체육시설로 활용해 구민들의 수요에 적합한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