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27일 오전 수해 대비를 위한 사방공사 현장과 여름맞이 물놀이터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먼저 이날 오전 9시경 관계 공무원과 함께 수해 대비를 위한 사방공사가 진행되는 수국사 약수터와 은평뉴타운도서관 뒤편 현장을 방문했다.
수국사 약수터에서는 기슭막이·골막이·배수로 설치, 수목 식재 등 진행상태를 점검했으며 은평뉴타운도서관 뒤편에서는 침사지, 차수벽, 집수정 등의 우수 처리 시설과 수목 식재 등을 확인했다.
현재 2곳의 사방공사 공정률은 90%로 8월 중순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 구청장은 사방공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사 관계자에 철저한 안전관리와 함께 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오전 11시경 마고정근린공원을 방문해 인근 지역 주민을 만나 애로 상황을 청취하고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 유실 등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구는 공원 야외시설물로 토사가 유출된 지점에 배수로 조경석, 안전 담장 등을 다음달 중 설치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오후 1시경 대조어린이공원과 매바위어린이공원 등 물놀이터 현장 2곳을 방문했다.
구는 지난 25일부터 관내 공원 4곳에서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물놀이터를 운영 중이다.
김 구청장은 각 어린이공원에 설치된 조합놀이대, 워터드롭, 워터터널 등 물놀이시설과 함께 수질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한치의 소홀함 없이 안전관리에 철저히 해달라”며 관계자에 주문했다.
이번에 은평구에 개장한 물놀이터는 매바위어린이공원 대조어린이공원 구산동마을마당 은평평화공원 총 4곳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각 공원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상수도는 매일 교체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터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재난 재해에 철저히 대비해 주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이번에 개장한 물놀이터에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수질 및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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