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유럽, 남미, 아시아 등 다양한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서울메이트와와 함께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해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2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 방문한 관광객은 전년 대비 230.7%가 늘어난 319만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해소되면서 관광객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구는 관광객 증가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자연, 문화·예술, 레저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팸투어는 ‘한여름에 즐기는 여름 미션’을 주제로 서울관광재단의 글로벌서울메이트가 참여한다.
글로벌서울메이트는 국내에 거주하거나 유학하는 외국인이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울을 널리 알리는 온라인 홍보단이다.
현재 아시아, 유럽, 북남미, 아프리카 등 46개 국적의 외국인 13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7월 14일부터 8월 4일까지 영등포의 ‘여름 테마 미션 장소’ 4곳을 방문한 후 사진과 영상, 후기 등을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미디어에 게시한다.
‘여름 테마 미션 장소’ 4곳은 옛 대선제분 공장이자 현재 문화·예술의 창작터인 ‘프로보크 서울’ 예술인과 철공소가 공존하며 각종 공방이 즐비한 ‘문래창작촌’ 한강에서 유람선이나 요트를 타는 ‘한강 레저’ 방송제작을 경험할 수 있는 ‘KBS온’이다.
지난해 진행한 팸투어에서는 97명의 글로벌서울메이트가 참가해 2백여 개의 게시글을 올렸으며 3천여 건의 좋아요와 8천여 건의 댓글을 기록했다.
구는 글로벌서울메이트를 통해 구의 생태자연, 문화·예술, 산업 등 우수한 관광 자원을 세계 곳곳에 널리 알려 영등포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김형성 문화체육과장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이자 다국적 배경을 가진 글로벌서울메이트의 활약으로 영등포의 다양한 관광 자원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영등포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양질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세계적인 관광지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