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27일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제13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동 대회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의 공약과 정책 우수사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과 미래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지방선거가 없는 해에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새로운 지방 민주주의 모델 구축과 지방정부의 정책역량 강화라는 시대정신에 대응해왔다.
이번 경진대회는 ‘팬데믹과 뉴노멀시대의 실제적 행동 모델 및 정책대안 제시’를 슬로건으로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디지털 혁신 선도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총 7개 분야에 걸쳐 공약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55개 지자체 172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92개 사례가 수상하는 등 그 열기가 어느 해보다도 뜨거웠다.
동대문구는 청년·여성·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한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인‘동대문 내일 잡고’를 적극 추진해 촘촘한 사회적 일자리 안전망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세대별 일자리 구직 문제를 세계적인 영화 ‘기생충’을 패러디해 ‘취준생, 프리랜서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구직자’가 동대문구에서 운영하는 청년 취업 자격취득 활동비 세대융합형 성공창업 지원사업 DDM 청년창업센터 ‘유니콘’ 산모신생아 케어 전문가 양성 초등돌봄 전문가 양성 자활근로사업 CU편의점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해 직업을 찾는 과정을 재밌는 영상으로 쉽게 풀어내면서 판정단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동대문구는 지난 2015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렴’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6년 ‘주민소통’ 분야 ‘최우수상’, 2017년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우수상’, 2019년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우수상’, 2020년 ‘초고령화 대응’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민선8기 1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전국의 우수한 공약이행 사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한 대회에서 우리구 사례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동대문구가 추진하고 있는 공약이행 정책들이 진정 주민이 원하는 길인지, 주민의 목소리와 함께하고 있는지, 쉼 없이 고민하며 구민과 함께 행복을 여는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