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시선작가회(회장 박정용)는 2023.7.29.(토) 오후 3시 경남 남해군 이동면 석평리에서 시인 마을 개촌식이 있었다. 이날 개촌식과 함께 한국문학작가등록협회와 계간 문학시선에서 공동 주최한 윤동주 탄생 106주년 기념 문학 공모전에서 김성문 작가의‘일몰을 보며’와 ‘역사의 타임캡슐’이라는 2편의 수필이 대상을 차지했다.
심사평에서 “대상 작품으로 선정된 김성문 작가의 글은 일상생활 속에 녹아 있는 인품의 향기처럼 느껴졌다. 수필을 쉽게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작 문장으로 서술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수필이다. 편안하면서도 내재한 긴장감과 자신의 이야기를 통한 타인에 대한 감성 전달은 쉬운 영역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성문 작가는 「한국수필」로 등단 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6월에는 김성문 테마 수필집인 「가야국 산책」이라는 수필집을 출간했다.
『가야국 산책』은 작가가 6개의 고대 가야국을 산책하면서 생각한 것을 적은 글이다. 가락대구광역시종친회와 사단법인 가야연구원을 운영하면서 발로 뛰고 가슴으로 느낀 것을 풀어내고 싶었다. 가야유물이 남긴 훌륭한 문화유산도 널리 알리고 싶었고, 일부 사학자들에 의해 가야사가 임나사로 둔갑한 분노도 표출하고 싶었다. 이를 바로잡아 가야국의 역사를 다음 세대에 널리 알리고자 함이야말로 가야인의 책무가 아닐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