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는 오는 8월 23일까지 교육 신청을 받아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25일까지 마포여성동행센터에서 정리수납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정리수납 전문가’란 효율적인 정리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정리 전문가를 말한다.
여성의 무임금 가사일로 취급되던 정리 수납 활동들이 현대사회의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족의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요로 인해 새롭게 탄생한 직종이다.
2021년 마포구 여성정책 인식조사’에 따르면 ‘정리수납 전문가’ 는 탄력적인 근무시간으로 유연한 일자리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경력단절로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에게 좋은 직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마포구의 여성 인구 비율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 경력단절 경험이 많은 연령대인 30~40대 주민이 36.8%를 차지한다는 것에 기반해 구는 지난 1월 마포구 여성 취·창업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6월에는 한국 정리수납협회와 ‘정리수납전문가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은 한국정리수납협회와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의 협업으로 마포여성동행센터에서 오는 8월 28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총 5회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정리수납의 개념과 필요성 거실, 주방, 화장실 등 주거공간별 효율적인 수납 정리 방법 재활용 DIY와 관련한 이론 및 실습 방법이다.
구 관계자는 “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정리수납 전문가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응시 기회가 주어지므로 관심 있는 구민들의 많은 신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교육 신청방법은 오는 8월 23일까지 마포구고용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방문해 신청 가능하며 마포구청 누리집, 마포여성동행센터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가사노동 경험이 수익을 창출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정리수납 전문가로서 새롭게 사회로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3연속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마포구의 저력으로 앞으로도 경력단절로 고민하는 구민의 사회진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