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관내 24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을 운영해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은 구청장이 직접 관내 학교를 방문해 현장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지역 현안사항과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지난 2021년부터 3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난 5월 25일 문영여고를 시작으로 7월 17일까지 총 24개교를 방문해 370여명의 학부모를 만나 교육여건 개선 등 학생들의 발전을 위한 폭넓고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그 결과 박 구청장은 관련 부서와 함께 총 153건의 건의사항을 처리하고 교육경비보조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 22건에 교육경비 총 22억원을 지원했다.
주요 교육경비 지원 내용으로는 도서관 이전 환경개선 동아리실 환경개선 야외 학습공간 환경개선 후문 교체 및 주변 통학로 정비 급식실 스팀 배관 교체 특별교실 및 영어전용 교실 개선 교내 위험 수목 정비 방충망 설치 자율학습공간 개선 및 의자 교체 등이 있다.
이외에도 구는 교통신호 개선, 쓰레기 투기 단속, 통학로 내 CCTV 표지판 설치, 안전펜스 설치, 통학로 주차단속 강화, 통행 방해 가로수 처리, 반사경 재설치, 통학로 가로등 교체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해결했다.
구는 향후에도 구민들의 수요와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양질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구는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에 대한 학부모들의 호응 속에 지난해까지 총 49개교를 대상으로 365개 건의사항과 생활민원을 처리하고 총 42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한 바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우리의 미래는 학교에 있다’라는 믿음으로 아이들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생생하고 다양한 의견 교환을 위해 학부모님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며 ‘으뜸교육관악’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