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로구가 27일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3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디지털 혁신 선도,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달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55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총 364건의 정책사례에 대해 1차 서면심사를 통해 172건이 선정됐고 26일부터 27일까지 국립순천대학교에서 진행된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 지자체가 선정됐다.
구로구는 ‘따뜻한 동행으로 모두가 성장하는 도시, 구로인, 그로잉’를 주제로 장애인의 편의시설과 복지기능을 확충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느린학습자 지원센터와 구립 장애인종합복지관건립 사업, 발달장애인이 마음껏 소리내어 책을 읽을 수 있는 시끄러운 도서관 운영, 구 보건소 내 장애인 전문 치과 운영 등 다양한 구정 사업을 알렸다.
특히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개소한 구로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 서울시 최초로 추진한 비장애 난청어르신 보청기 지원사업이 주목을 받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헌일 구청장은 “지난 4월 매니페스토 공약실천평가 최우수등급 선정에 이어 이번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구는 첨단산업, 공감·소통, 안전건강, 일자리 등 6대 분야로 나눠 75개 공약사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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