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가 도봉 양말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7월 26일 구청 16층 자운봉홀에서 양말산업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말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도봉구 양말산업 종사자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이를 향후 양말산업 관련 지원 정책 등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 앞서 도봉양말제조연합회 박병수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 수해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구에 220만원 상당의 양말 1,100족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봉양말제조연합회와 서울도봉양말협동조합 두 단체 양말산업 종사자 총 42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의 의견 및 요청사항 등을 수렴·답변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서울북부지청 지역협력과,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 서울신용보증재단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논의된 내용으로는 외국인 근로자 채용 관련 인력문제 뿌리산업 지정을 통한 3세대 기계 지원 양말산업 홍보시설 마련 대출 등 금융 지원사항 등이 있었다.
특히 이날 간담회 말미에는 참석한 이들 모두 양말제조업 관련 단체가 일원화돼야 한다는 것에 뜻을 모으고 한 단체의 공식채널을 통해 건의사항 등을 도봉구와 서울시로 전달해야 우선순위에 따른 체계적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 입을 모아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의 대표산업인 양말산업을 이끌고 계신 분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진정한 대화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볼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었길 바란다“며 ”구는 올 하반기에 도봉 양말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양말산업 종사자들로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의견들을 모아 향후 양말산업 관련 지원 정책 등 수립 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