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는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 구축과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근 홍제3동에 우리동네키움센터 9호점을 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을 위해 생활 근거리에서 상시·일시·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특히 이번에 개원한 9호점은 서대문구 우리동네키움센터 중 최초로 구가 직영한다.
이는 높아져 가는 돌봄서비스 욕구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사회 인프라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 구 주도로 초등돌봄시설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9호점 이용 정원은 28명이며 학기 중에는 평일 방과 후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생활안전지도, 위생·건강 관리, 급·간식 제공 등 기본 돌봄프로그램 외에도 놀이와 학습이 조화를 이루는 프로젝트 기반 배움 활동을 통해 아동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한다.
책 읽어주는 문학 활동, 창의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창의미술, 건강한 신체 발달을 돕는 요가를 비롯해 과학, 요리, 수학, 보드게임 등에 아동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특히 저학년을 대상으로는 학교 앞에서 키움센터까지 돌봄교사가 동행하는 ‘안심·안전 등원서비스’도 실시한다.
이곳 이용료는 월 50,000원, 1일 2,500원이며 우리동네키움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키움센터를 통한 양질의 돌봄서비스 제공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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