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교육청연수도서관은 8월 다양성영화 ‘별별씨네마’로 에리크 그라벨 감독의 스릴러 영화 ‘풀타임’을 17일 상영한다.
영화 ‘풀타임’은 파리를 배경으로 혼자서 두 아이를 책임지는 싱글맘 ‘쥘리’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다.
쥘리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 지금보다 더 나은 직장의 면접 기회를 잡지만 불운하게도 전국적인 교통 파업이 발생하면서 직장과 가정 모두 엉망이 될 위기에 처한다.
싱글맘에게 일어나는 전쟁과도 같은 삶을 놀라운 연기력과 인상적인 배경음악, 그리고 정교한 시나리오를 통해 묘사함으로써 범죄나 공포 없이 일상만으로 자극적이고 격정적인 스릴러 장르를 보여주는 영화 ‘풀타임’은 한창 팬데믹으로 침체기에 빠져있었던 프랑스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켜 프랑스 현지 개봉 첫 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박스오피스 9위,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2관왕 등의 걸출한 기록을 남겼다.
영화 주연은 ‘로르 칼라미’ 배우가 맡았다.
최근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연으로 국내 리메이크되어 tvn에서 상영된 프랑스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노에미 역을 연기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이다.
감독은 프랑스계 캐나다인 작가이자 감독인 ‘에리크 그라벨’이다.
영화제작 운동 ‘키노’와 함께 많은 단편영화를 제작했으며 ‘충돌 테스트 아글라에’ 다음으로 두 번째 장편 연출작 ‘풀타임’을 맡았다.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과 감독의 정교한 연출을 통해 영화는 매일매일 휴식없이 치열하게 투쟁해야 하는 취약계층의 일상을 현실감있게 보여주고 있다.
별별씨네마는 8월 17일 목요일 연수도서관에서 상영한다.
영화가 끝나면 전문 큐레이터가 해설과 토론을 진행해 관람객은 보다 깊이있게 영화를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다.
상영은 무료로 진행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연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 직접 방문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