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7월 31일 독산1동 ‘e-금하마을’에서 마을 기금 1,000만원을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e-금하마을’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전환 사업에 참여하는 에너지 자립마을을 의미한다.
‘e’는 에너지, 환경·생태, 교육의 약자다.
기탁식은 금천구청 소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 금천미래장학회 박준식 이사장과 금하마을 주민 권오훈, 박찬문, 오회옥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금하마을은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마을이다.
김장 나눔, 마을 아이 돌봄교실, 어르신 효 국수 나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3세대가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금하마을 주민협의체는 에너지전환을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거 환경 개선 사업과 연계해 추진해 2020년 국가 에너지전환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금하마을 주민들은 마을 회의에서 아름다운 장학 동행에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
마을 회의에 참석한 주민들은 “미래 세대를 위한 어른들의 나눔이라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웃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금하마을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이 금천구를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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