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가을밤 도시의 낭만과 근대 정동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중구의 대표 축제 ‘정동야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중구가 오는 2일부터 ‘2023 정동야행 창작 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정동야행의 사전 행사다.
덕수궁 돌담길의 아름다움과 정동야행을 알리고 10월에 펼쳐질 본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정동야행은 중구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다.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며 가을밤 낭만을 누리고 역사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근대 문화유산 1번지 ‘정동’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최대 5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고 수상작은 정동야행 축제에 전시된다.
덕수궁 돌담길에 깊은 추억이 있다면 내가 쓴 시가 가을밤 돌담길에 게시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눈여겨보자.‘정동을 주제로 한 모든 형식의 자유 시’가 공모 대상이며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2일부터 22일까지다.
중구민 및 중구에 생활 기반을 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와 서약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각각 30만원과 20만원이 시상금으로 주어진다.
입선작에는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수상작은 구청 직원들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월 26일에 선정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아름다운 정동의 가을밤, 그리고 우리의 정동야행을 모두가 알게 하고 싶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정동의 매력에 흠뻑 빠지실 수 있도록, 다가올 정동야행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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