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언제 어디서든 신속한 상담과 지원이 가능한 복지상담 핫라인을 운영 중이다.
전화 한통이면 복지 상담부터 신속한 긴급지원까지 한 번에 해결되는 ‘마포복지상담센터’다.
구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의 사건사고가 잇따르면서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해야 할 필요가 커졌다”며 “구에서 다양한 복지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든 쉬운 상담과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복지상담 핫라인을 추가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포복지상담센터로 전화하면 사회복지공무원이 긴급상담을 지원하고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지원 가능한 서비스를 연계해준다.
대상자 본인의 신청이 필요한 서비스는 별도의 절차를 안내해준다.
전화로 초기상담 후 긴급복지 지원 대상자인 것이 확인되면, 24시간 이내 지원여부를 결정·통보받고 72시간 안에 긴급복지 지원금을 지급받게 된다.
실제로 지난 1월, 갑작스러운 실직과 재취업의 어려움을 겪던 김모씨는 마포복지상담센터와 상담 후 긴급복지 생계비와 연료비를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지난 6개월간 마포구민 21명이 마포복지상담센터를 통해 긴급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을 지원받았다.
마포복지상담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야간과 공휴일에는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상담 신청하면 다음 날 전화 상담이 이뤄진다.
구는 보다 많은 주민이 상담센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의 병의원, 약국, 편의점, 동네 소매점, 고시원 등 생활업종 289곳에 이용 안내판을 부착하기도 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은 최대한 빨리 찾아내고 신속히 지원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직접 고립된 이웃을 찾아내는 ‘촘촘이음단’과 통합복지민원상담이 가능한 ‘원스톱 동행센터’와 더불어 ‘마포복지상담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우리지역의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