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 성북구협동조합협의회와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가 2023년 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해 7월 27일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 ‘이야기 톡톡: 즐거운 협동생활’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마을의 파트너, 협동의 힘’을 주제로 성북구 협동조합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 연대해, 협동생활을 지속하기 위한 초석의 자리였다.
369마을의 극단 예모리가 거문고 연주를 하며 행사가 시작, ‘협동 탐구생활’을 주제로 ‘전환마을 은평’과 ‘성북신나’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성북 톡톡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성북구협동조합협의회와 성북사회적가치실천연대가 사례발표를 했다.
‘접속 협동월드’에서는 지속가능한 협동조합을 위한 생각을 나누는 ‘와글와글 네트워크 파티’를 진행했다.
7월 1일 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해 성북구는 협동조합 주간동안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성북구의 협동조합에 주민이 방문해 도장을 찍는 ‘협동조합 보물찾기’와 관내 다양한 협동조합을 소개하는 ‘성북바구니- 같이하장’이 그것이다.
이번 ‘이야기 톡톡’은 협동조합 주간행사와 연계해 성북구협동조합협의회와 성북구 마을사회적경제센터가 공동 기획한 것으로 협동의 주체들이 직접 협력의 자리를 만들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그간 성북구는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성북구 협동조합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협동조합 마을학교’ 교육과 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한 다양한 ‘협동조합 주간행사’를 운영해왔다.
나아가 협동조합 맞춤 컨설팅을 운영해 협동조합 설립과 협동조합의 사회적경제 조직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협동조합은 마을에서 함께 성장하고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며 우리 지역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단체”며 “이 자리를 통해 성북구 협동조합이 현장에서 서로 소통하고 연대해 더욱 성장하고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어 타의 모범이 되는 지자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