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소득과 상관없이 구에 거주하는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한다.
이전에는 지원대상이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로 한정돼 있었다.
하지만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7월부터 소득 조건을 폐지,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 난임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는 대책을 세웠다.
또한, 시술별 횟수 제한을 폐지했다.
기존에는 시술 항목별로 지원 횟수가 한정돼 있었지만, 앞으로는 총 22회 범위 안에서 원하는 시술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건강보험 급여 적용 횟수가 소진된 이후 추가 난임시술을 하는 경우도 가능하다.
치료비는 난임자 연령과 시술 방법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만 44세 이하는 회당 최대 30만~110만원, 만 45세 이상은 회당 최대 20만~9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술 방법은 신선배아, 동결배아, 인공수정 중 선택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광진구에 거주 중인 난임 부부이며 사실혼 관계도 포함한다.
희망자는 광진구보건소로 방문하거나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김경호 구청장은 “이번 시술비 지원 확대로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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