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천시가 최근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한 ‘2023년 하반기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원미경찰서와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이민원 및 돌발상황에 대비한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자 휴대용 영상·음성 기록장치인 웨어러블 캠을 활용해 비상상황을 녹화하는 과정도 포함했다.
훈련은 민원인이 상대 공무원에게 폭언과 함께 기물파손 등 위협을 가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후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라 진정유도 민원인 제지 녹화 사전고지 및 휴대용보호장비 웨어러블 캠 촬영 타 민원인 대피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순으로 이루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돌발상황 발생 시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민원 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탄탄한 비상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실제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휴대용 보호장비 웨어러블 캠 활용 등을 비롯해 민원처리 담당자 보호방안을 지속해 검토할 예정”이라며 “민원인의 폭행 등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기관 차원에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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