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명시는 올해 ‘HPV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자인 2005~2011년 출생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주원인이 되는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 15∼34세 여성 중 발생률이 3번째로 높은 암으로 예방접종만으로도 예방효과가 높으며 특히 성 경험 이전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자궁경부암 접종 회수는 연령에 따라 달라진다.
1차 접종이 만 15세 미만일 경우 총 2회, 만 15세 이상이면 총 3회 접종받는다.
또한, 12∼13세 여성 청소년이 첫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차 내원하는 경우 의사와의 1:1 건강상담 서비스도 진행한다.
광명시보건소 관계자는 “HPV 백신의 충분한 예방효과를 위해 필요한 회수만큼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방학 동안 1차 접종을 받고 반드시 6개월 후 시기에 맞춰 2차 접종까지 완료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19~27세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도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위탁의료기관에 내원해 수급자 증명서나 수신받은 접종 독려 문자를 제시하면 접종할 수 있다.
접종 대상 여부 확인 등 기타 궁금한 사항은 광명시보건소 예방접종팀으로 문의하면 상세히 설명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