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중구 개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여름철을 맞이해 지난 31일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선풍기 17대를 지원하는 ‘시원한 바람으로 여름나기 - 선풍기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개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중 하나다.
선풍기가 없거나 있어도 구매한 지 오래돼 낡은 선풍기를 사용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선풍기 교체를 지원, 경제적 부담 완화와 온열질환 예방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협의체 위원들은 선풍기를 직접 조립, 가정방문을 통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법을 안내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선풍기를 직접 전달했다.
윤경원 민간위원장은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 갑작스레 기온이 올라 폭염·폭우가 오락가락하는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여름철 고충이 더 깊어지는 상황”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풍기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무섭 개항동장은 “모든 주민이 안전하게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