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지난 1일 훈련원공원에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방역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장마가 끝난 직후의 빗물받이나 물웅덩이에는 유충이 생기기 쉬워 적기적소에 방역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주민 자율 방역단’을 구성, 유충 발생 위험지를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집중적으로 방역해 모기 창궐을 방지한다.
방역단은 관내 오래 거주한 실거주민으로 구성했다.
지역 사정에 밝고 취약지역을 잘 알고 있다는 이점을 활용해 오는 10월까지 주 1~2회 방역 활동에 나선다.
이날 발대식에는 새마을운동중구지회 회원 80여명이 참여했다.
방역 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받고 사용법을 익혔다.
김길성 구청장도 직접 방역 시연을 보이며 장비의 기능 등을 확인했다.
방역단은 주택가나 골목길의 빗물받이, 쓰레기 무단 투기 지역 등을 집중 소독한다.
아울러 모기 피하기 행동 요령이나 말라리아 예방 수칙 등의 안내판을 활용해 주민들도 일상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해마다 방역 활동, 사랑의 집수리, 지역 대청소 등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선뜻 나서주신 방역단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무더운 날씨 속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활동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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