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제기동·장안동 일대의 노후 보도블록 정비를 완료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정비 범위는 안암 오거리~고대 앞 사거리 장안동 삼거리~장안동 사거리~장평교 구간으로 낡고 파손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보도블록을 모두 교체했다.
주요 정비 사항은 은석초등학교, 장평초등학교, 종암초등학교 학생 및 장안근린공원 이용자 등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많이 통행하는 구간의 낡은 보도 정비 측구 및 경계석 정비 등이며특히 버스정류장 주변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미끄럼 저항 계수가 큰 ‘특수 보도블록’을 설치하고 보도 구간을 횡단하는 차량 진⋅출입구를 보도와 구분되도록 개선해 ‘안전하고 걷기 편한’ 동대문구만의 차별화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구는 2022년 하반기, 걷기 좋은 도시를 위한 보도블록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 및 교부금을 요청해 국비 7억원, 시비 8억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해 올해 4월부터 보도 정비 공사를 시작, 7월 공사를 완료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낡고 파손된 보도를 우선적으로 정비해 ‘더 밝고 더 걷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동대문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