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지난달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 달간 관내 버스정류장 2개소에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정신건강 무료검진 마음건강상담’ 사업을 홍보한다.
정신질환은 ‘몰라서 돈이 없어서 알아도 숨기고 싶어서’라는 특성상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결국 중증질환으로 악화하거나 만성화된다.
이에 동대문구는 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운 곳에서 정보를 제공해 질환을 예방하고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돕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청량리수산시장 버스정류장과 장한평역 버스정류장에 ‘정신건강 무료검진, 마음건강상담’ 안내 광고를 게시해 마음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동대문구 주민은 누구나 광고 게시대 중앙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내 마음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QR코드를 인식하면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의 우울증설문검사지로 자동 연결되어 자가진단을 할 수 있고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진단 결과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별도 연락을 취해 정신건강 상담실시 및 지역사회 관련 서비스로 연계하게 된다.
한편 평일 주간에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하면 정신건강 무료검진, 마음건강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동대문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안내로 동대문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마음건강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개선되어 구민 누구나 편안하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회문화적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