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로구가 ‘2023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 우수사업 부문 우수상을 동시 수상했다.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알리고 일자리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구로구는 종합평가에 해당하는 공시제 부문과 우수사업 부문에서 모두 수상하면서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수상으로 2010년부터 올해까지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일자리 평가에서 14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구로구는 일자리 종합대책 수립단계부터 ‘G밸리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산업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로형 일자리정책을 고도화했다.
또한 기업, 주민, 직업훈련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노동시장 주체들의 수요에 부합하도록 기존 일자리 사업을 혁신하고 4차산업 관련 미래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했다.
더불어 근로환경 개선사업, 중소기업 복지플러스사업 등으로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핵심 우수사례로는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청년이룸 운영, 청년도전지원사업 등 청년 맞춤형 일자리 정책 축소사회 대응을 위한 5060 신중년 일자리사업 대폭 확대 G밸리 4차산업 맞춤형 지능화 인재 집중 양성 등이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목표치인 1만4,000개보다 많은 1만6,868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특히 기업과 구민의 수요에 따라 연령별·상황별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마련해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G밸리 의료·IT 분야 인력 양성사업, 보건복지분야 신규인력 양성과정, 중장년 커리어 피트니스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 취업률 제고를 위한 일경험 지원사업, 광역 일자리 카페, 특성화고 현장실습 지원 등의 사업들도 전개했다.
빠른 고령화 속도에 대응하고 계속 일하고자 하는 퇴직 인력의 욕구에 맞춰 진행한 신중년 사회공헌일자리사업,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신중년 지역특화일자리사업도 타 구와는 차별화된 사업이다.
올해도 구로구는 4개 추진전략, 27개 주요사업을 기반으로 일자리 14,200개 창출 목표를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산·관·학 일자리 거버넌스를 통한 G밸리 맞춤형 인재양성과 혁신기술 지원사업을 동양미래대학교, 숭실대학교와 함께 추진 중이다.
또한 중소기업 대상 복지플러스사업에 이어 휴양지 업무를 지원하는 워케이션사업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진행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복지격차 해소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G밸리 기업가 출신 문헌일 구청장은 “기업 연계형 인재양성과 기업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들을 대거 추진하고 있어 올해는 더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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