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올여름 극심한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9월 말까지 관내 주요 도로에 살수작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강동구는 보유하고 있는 살수차 5대를 총동원해 도로 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민간 살수차 2대를 추가 투입, 총 7대의 살수차를 동원해 거리 온도를 낮추기 위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폭염특보 기간 동안은 물청소 횟수를 기존의 일 1~2회에서 일 2~3회로 확대 실시하고 물청소 시간대도 평시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폭염 발생 시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1시간 늘려 운행하고 있다.
구는 살수차 운행을 통해 도로 노면의 복사열을 낮추면 주민들의 온열피해를 예방하고 체감온도를 저하하는 것은 물론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도 제거되어 대기질 개선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찜통 더위로 지친 주민들에게 시각적인 청량감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동구는 매월 네 번째 목요일을 ‘강동 클린데이’로 지정해 주민들과 함께 거리 청소를 정기 실시하거나 청소차 및 살수차를 일제 운행하는 등 쾌적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경숙 청소행정과장은 “살수차 운행으로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 발생 시 낮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 등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지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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