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과학을 행정에 적극 접목하고 있는 서울의 자치구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대문구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빅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한 정책 결정 및 행정서비스로 스마트 구정에 힘쓰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민선 8기 1년간의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BSC 분석과 구민 만족도 분석을 실시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의 매출액, 업종, 교통량 분석을 상권 활성화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가족돌봄청년과 청소년, 1인 가구, 민원 처리 등의 실태조사 및 맞춤형 정책 개발에도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사용한다.
아울러 IoT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반지하 가구의 침수 및 화재 예방과 인파 관리 등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산과 홍제천의 관제 환경을 구축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모니터링에도 AI 돌보미, 똑똑문안서비스, 안전관리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 중이다.
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 ‘과학기술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공모에 참여해 3개 사업에 13억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밖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 공모사업’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서울시의 ‘시민체감 스마트서비스 시범사업’과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에도 선정돼 생활밀착형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형식보다 실리를 중시하는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조직문화 조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챗GPT 등의 최신 트렌드를 배우기 위한 서대문 명사 특강, 수평적 소통을 위한 정책공감토크, 전문가를 통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는 정책자문위원회와 총괄기획가 운영 등이 그 사례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민선 8기 2년 차에도 선제적인 스마트 행정으로 주민에게 더 빠르고 더 쉬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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