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남양주시는 3일 민·관이 함께 사회적 약자들과 행복을 나누기 위한‘삼삼오오 기부릴레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삼오오 기부릴레이’는‘매월 3일 13일 5천 원 기부로 행복한 오늘’이라는 의미로 남양주시와 사회단체 구성원들이 매월 3일과 13일에 자발적으로 기부한 뒤 다음 참여단체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부금액은 최소 1천 원부터 참여 단체별 자율 선택이 가능하다.
3일 릴레이 기부 첫 번째 주자 남양주시복지재단과 산하기관인 권역별 희망케어센터 4개소 임직원 60여명은 ‘제1호 기부릴레이’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임직원들은 시청 1층 로비에 설치된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 전당’ 키오스크 ‘기부하기’의 간편 기부로 개인별 기부 후 인증샷을 촬영하고 ‘포토존’에서 기관별 단체 사진 촬영,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또한, 기부릴레이에 참여할 두 번째 주자로 ‘남양주시새마을회’를 지목했으며 이에 화답한 남양주시새마을회는 8월 중 기부 릴레이의 바통을 이어받아 나눔의 손길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남양주시복지재단 심우만 대표이사는“이번 기부릴레이가 공공 및 사회단체들의 사회공헌 활동 독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기부하는 문화 확산 등 사회적 책임과 관심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뜻깊은 캠페인의 시작을 함께하게 돼 보람을 느끼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기부자 명예의 전당 활용 방안으로 어린이 나눔 교육 프로그램인 ‘오늘부터 나눔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시 행정 체험과 어린이 나눔교육을 결합한 것으로 재난상황실 및 시의회 라운딩, 나눔 저금통 만들기 등 교육 후 즉석 기부 체험으로 진행되며 호평동 소재 어린이집 원아 20여명이 첫 번째로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