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8월 한 달간,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 악취와 해충 발생 예방을 위해 ‘음식물 수거용기 특별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음식물 거점 수거용기 1,195개, RFID 종량기 1,702개를 대상으로 수거용기 세척 횟수 확대 수거용기 수거 주기 단축 수거용기 순찰 강화 수거용기 전수조사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구는 수거 취약지역의 음식물 수거용기 세척 횟수를 주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수거용기 세척은 세척 용액과 고온 스팀을 사용해 음식물 수거 후 발생하는 잔재물 등을 청소하고 용기 내외부를 살균하는 방식이다.
원룸·상가 등이 밀집한 민원 빈발 지역은 수시로 집중 세척한다.
음식물 수거용기의 수거 주기 단축을 위해 수거 취약 지역 등을 중심으로 기존 총 용량 50% 이상 수거에서 20% 이상 시 즉시 수거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의 빠른 부패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악취와 해충 발생도 줄인다.
음식물 수거 대행업체와 동 주민센터의 환경 순찰도 강화한다.
지역 내 순찰 사항을 제보할 수 있는 단톡방을 운영하고 세척 요원과 연계해 발 빠른 조치와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아울러 음식물 수거용기 전수조사에도 나선다.
음식물 거점 수거용기의 설치 위치, 용기 상태 등을 파악하고 RFID 종량기의 세척 누락, 작동 불능 등 기기 상태 파악에 힘쓴다.
차길율 청소과장은 “여름철 생활 밀착형 청소 행정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올바른 음식물 쓰레기 배출 등 구민 분들의 자율적 참여와 지속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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