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지난 1일 김길성 구청장을 비롯한 5급 이상의 간부 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 공무원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간부 공무원들의 반부패 청렴 의지를 다지고 직장 내 갑질을 예방해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이영택 행동강령과장이 강사로 초빙돼 이해충돌방지법과 갑질 금지규정을 포함한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한 강의도 이어졌다.
최근 공직사회에서 직장 내 갑질 기준을 놓고 세대 간, 직급 간 갈등이 불거지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에 참석한 한 간부 공무원은 “MZ세대가 느끼는 갑질 행위에 관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주어 이해하기 좋았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직원들의 입장을 헤아려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나가기 위한 중구의 노력은 계속된다.
오는 9월에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 교육을 계획 중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분들이 바로 이곳에 계신 간부 공무원”이라며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청렴을 기반으로 한 적극 행정을 실천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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