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강동어린이식당에서 ‘행복나눔 가라테 교실’을 운영 중에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체육협회에서 지원하는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사업으로 강동어린이식당을 이용하는 아동의 부모가 신청해 연계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원받게 된 것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 수업을 진행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6시 반까지 가라테 사범이 강동어린이식당으로 방문해 수업을 진행하며 수업내용의 30%는 호신술, 70%는 가라테를 교육한다.
별도의 신청은 필요치 않고 강동어린이식당을 이용하는 아이들이라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2021년 문을 연 ‘강동어린이식당’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하며 부모의 맞벌이 등 각기 다른 가정의 여건으로 제대로 된 식사가 어렵거나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맛있고 영양 가득한 저녁 한 끼를 단돈 2,500원에 제공하는 곳이다.
식사제공 뿐 아니라 식당 한켠에 놀이공간도 만들어 돌봄선생님이 식사를 마친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아이들이 머무는 동안 돌봄공백이 없도록 배려했고 가라테교실 같은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 내 아동 돌봄 및 급식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참여 및 어린이식당 이용과 관련해 보다 궁금한 사항은 강동구청 아동청소년과 또는 강동어린이식당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정혜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어린이식당이 모든 맞벌이 부모들의 최대 고민인 방과후 돌봄공백에 대한 걱정을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건강한 식사도 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해 함께 어울리며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