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최근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대상으로 혹서기 안전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성북구는 매년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 및 소양 등 직무수행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왔다.
올해 혹서기 안전교육은 지난 7월 4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14회 진행됐으며 누적 교육 인원은 2,357명에 달한다.
대한노인회 성북구지회는 7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사흘간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6회에 걸쳐 공익활동과 사회서비스형 참여자 509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노인 일자리 활동에 필요한 안전 수칙뿐만 아니라 노인 학대 예방교육 등 소양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은 7월 24일과 26일 양일간 일자리 참여자 53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성북시니어클럽은 7월 25일과 8월 1일에 총 6회에 걸쳐 어르신 1,318명을 대상으로 혹서기 대비 안전교육과 함께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올바른 보행 방법 등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
혹서기 대비 안전교육뿐만 아니라 보이스피싱 및 노인학대 예방 등 더욱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구성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전례 없는 폭염이 예상되는 올해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생수 나눔 냉장고 설치, 무더위 쉼터 운영, 노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현장 밀착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는 모든 어르신들이 폭염 대비 안전과 온열질환에 유의하며 건강하게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 노인 일자리 사업에 올해는 작년보다 27명이 늘어 총 3,457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구는 노인 일자리 참여자의 안전 및 건강관리를 위해 무더운 시간대 실외 활동 자제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폭염 시간대가 길어질 경우 실내 교육으로 대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