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내집 주차장 조성 사업’이 8월부터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다.
‘내집 주차장 조성사업’은 주택의 담장과 대문 등을 허물고 집안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동대문구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내 683개소에서 사업을 추진해 주차장 1,674면을 조성했다.
구는 올해에도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내집 주차장 조성사업’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접수를 시작해서 12월까지 사업 신청을 받을 예정이고 상반기 접수분은 8월부터 시설 공사가 시작된다.
사업대상은 담장 또는 대문을 허물고 집안에 주차장을 만들 공간이 있는 단독·다가구·다세대 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아파트, 주택가 주변에 방치된 자투리땅 및 나대지 등이다.
사업을 신청하면 구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지원요건에 부합할 경우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은 주차장 1면 기준 900만원, 추가 1면당 150만원씩 최대 2,80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아파트는 부대시설 및 복리시설을 주차장으로 변경할 경우 1면당 최대 70만원씩 지원해 총 5,000만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자투리땅 및 나대지는 주차면 1면 기준 최대 240만원이 지원되며 추가 1면당 150만원씩 최대 2,8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 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은 5년 이상 주차장으로 사용해야 하며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주차장 기능 미유지, 무단 용도변경이 확인되면 주차장 공사비를 환수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 접수는 올해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거나 지원대상 여부, 세부 지원내용 등 궁금한 사항은 동대문구 주차행정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내집 주차장 조성사업은 대규모 주차장을 위한 토지 확보가 어려운 주택가에서 단기간에 저비용으로 주차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해당 되시는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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