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사상 첫 폭염 중대본 2단계가 가동되는 등 역대급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지난 3일 명동 자치회관과 경로당을 찾아 주민들의 안부를 직접 살폈다.
구는 관내 15개 동 자치회관에서 탁구나 체력단련 등 총 14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일 2,400여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여가와 자기 계발 활동을 위해 자치회관을 찾는 만큼 주민들의 안부를 살피기 적합한 장소다.
이날 김 구청장은 직접 주민들에게 안부를 물으며 각종 애로사항을 상세히 들었다.
이 과정에서 자치회관 내 체육시설의 냉방기구가 고장 나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현장으로 직행해 해당 시설을 점검하기도 했다.
구는 해당 냉방기가 즉각 교체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나아가 관내 모든 자치회관의 냉·난방시설을 전수조사해 고장 난 시설은 고치고 노후 장비는 내구연한에 따라 연차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새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폭염 속 주민들의 일상이 걱정돼 직접 확인하고 싶어 자치회관을 찾았다”며 “자치회관은 폭염·한파 시 취약계층의 쉼터로도 쓰이고 있어 중요하다 모든 주민에게 안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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