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도정의 주요 사업은 도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고 도민이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7일 오전 8시 40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에서 그린수소 실증, 민간 우주산업 육성, 제주가치 통합돌봄, 6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 등을 언급하며 도민 이해를 바탕으로 저변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 주요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들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해 도민 이익 및 제주의 성과와 연결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통합돌봄 등 제주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전국 단위에서 화두를 던지고 논의를 주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도민이 행복한 제주 숲 만들기와 관련해서는 도민들이 민선8기 도정은 나무심기에 사활을 걸었다고 확연하게 체감할 정도로 더욱 확산시키면서 과감하게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주요 정책은 공직사회의 폭넓은 이해에서 동력을 얻어야 한다”며 “잘하고 있거나 쟁점이 되는 사안은 다른 부서에 설명하고 전파해 공직자부터 제대로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31일부터 8월 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하노이·다낭 출장을 다녀온 오영훈 지사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이 실체를 보이며 구체화되고 있다”고 성과를 공유했다.
오 지사는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아세안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제주산 수산물을 비롯한 제주상품의 수출 다변화에 핵심적인 전략적 요충지”며 “전 부서에서 관심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폭염상황 관리를 위해 공직자들이 현장 중심으로 대응하느라 애쓰고 있다”며 “지속되는 폭염과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