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도내 민간단체의 참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에서 주도하는 2025 APEC 제주 유치 캠페인이 7일 이호테우해변에서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오전 11시 바르게살기운동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에서 ‘2025 APEC 제주 유치 결의대회 및 줄·줍·즐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민간단체 주도로 2025 APEC 정상회의를 제주에 유치하기 위한 범도민적인 동참 분위기를 유도하고 이호테우해변 정화활동을 병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김순택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사무총장, 좌중언 바르게살기운동 제주도협의회장을 비롯해 도·행정시·읍면동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32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국외출장에서 인도네시아와 태국, 베트남 고위급 인사들에게 APEC 제주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며 “2022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였던 방콕시에서 성원을 보내준다고 해 든든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또한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도민 여러분의 지지와 뜨거운 성원”이라며 “2025 APEC 제주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켜 도민 여러분의 정성과 애정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결의대회 이후 오영훈 지사와 도·행정시·읍면동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은 이호테우해변 플로깅 행사에 참여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APEC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제주도협의회에서는 APEC 제주유치 분위기 확산을 위해 ‘APEC 제주유치 기원’ 현수막을 도내 14개소에 내거는 등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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