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자연재해, 사회적 재난, 실직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해 생계가 곤란한 주민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사회 안심선 지키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돕기 위한 ‘지역사회 안심선 지키기’ 사업은 민관 협력사업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500만원 상향된 4,5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생계가 곤란한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로 지속적인 소득보장제도 확대에도 불구하고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비수급 빈곤위기가구를 우선으로 4인가구 기준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올 8월부터 내년 2월까지이며 구는 예측이 어려운 사회적 위험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지원시기를 구분해 3차에 걸쳐 추진한다.
이번 8월에 있을 1차 지원은 빅데이터 기반의 위기정보를 활용해 숨은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한편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가구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선영 복지정책과장은 “지난 3일 사상 처음 폭염 비상근무 2단계가 발효되는 등 폭염으로 인한 경제·건강상 피해 주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하게 지원에 나서고 자산조사를 근간으로 하는 기존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주민을 적극 발굴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