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어두운 밤 골목길에 주소 식별이 용이하고 SOS 원스톱 신고가 가능한 ‘QR코드 축광형 건물 번호판’을 설치했다.
어두운 골목길 노후화된 건물 번호판은 건물번호를 알아볼 수 없어 긴급상황 시 위치 파악이 어렵고 도시미관을 해치기도 한다.
이에 구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m 미만의 좁은 골목길이나 보안등 미설치 지역 가운데 입지분석과 현장 확인을 거쳐 ‘난우12길 안심골목길’과 인근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 2013년 이전에 설치된 노후 건물 번호판 중 280개를 QR코드 축광형 건물 번호판으로 교체했다.
‘QR코드 축광형 건물 번호판’은 자연광 또는 인조광의 에너지원을 흡수, 축적해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방출해 야간에도 건물번호 식별이 용이한 번호판으로 비상시에는 삽입되어 있는 QR코드를 통해 SOS 원스톱 신고가 가능하다.
SOS 원스톱 신고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QR코드를 스캔하면 현재 위치의 도로명주소가 지도 표시와 함께 음성 안내되며 긴급 신고 버튼을 누르면 구조요청 문자가 전송되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전세사기 예방 홍보 영상 등 구정 관련 정보가 함께 제공된다.
설치된 모습, 긴급 신고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 유튜브 채널에서 ‘밤길 안전한 관악’ QR코드 축광형 건물번호판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QR코드 축광형 건물 번호판이 필요한 지역을 계속해서 발굴해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청정 안전 삶터 ‘밤길 안심 관악’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