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에서 운영 중인 ‘이화-강동 여성아카데미’ 회원들이 지난 4일 강동구가족센터를 방문해 다가오는 명절이 낯설 수 있는 다문화 가정 35가구 앞으로 미리 추석맞이 겸 폭염 대비를 위한 여름 이불을 전달했다.
‘이화-강동 여성아카데미’는 2005년 개강 이후 2,34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강동구의 대표적인 여성 리더 양성 단체이다.
아카데미 회원들은 교육 과정을 통해 얻은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자신의 성장을 넘어 지역사회의 발전과 이웃 돌봄에 도움을 주고자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년 9월 ‘이화-강동 여성아카데미’ 회원들이 취약계층 아동 가정 50가구에 추석 선물을 전달한 것에 이어 올해에도 아카데미 회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여름 이불을 준비했다.
기부된 물품은 강동구가족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정 3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화-강동 여성아카데미 최점남 회장은 “서로 나서서 이웃사랑에 동참해 준 회원들의 마음에 감사하다”며 “다소 이른 감은 있지만명절에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다문화 가정에 추석 선물을 주고 싶어 이번 여름 이불 전달식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미정 가족정책과장은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게 늘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는 이화-강동 여성아카데미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느 해보다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이겨내실 수 있도록, 다문화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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