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성평등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할 양성평등 협업사업을 논의한다.
2019년 3월 발족한 제주도 성평등협의회는 지역사회에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내 공공, 교육, 경찰, 언론 등 24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로 현재 37개 기관이 함께하고 있다.
올해로 5년차를 맞은 성평등협의회는 참여기관 확대와 더불어 질적인 면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초기에 도의 주도로 정기회의 및 포럼 개최가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참여기관이 자발적으로 양성평등 문화확산 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있으며 내용면에서도 다채롭게 발전하면서 지역 내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관별로 추진하는 양성평등시책 사업을 공유하고 2023년 성평등협의회 협업사업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제주도와 성평등협의회 기관 협업으로 2023년 양성평등 주간행사 기간에 6개 기관에서 사례 중심 토크콘서트, 세미나 등 기관별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명사 특강 및 도민 참여형 뮤지컬 공연 및 캠페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성평등협의회 발족 이후 각 참여기관의 노력으로 지역사회에 성평등 가치가 확산되고 있다”며 “기관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특색있는 사업을 추진해 성평등한 제주사회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함께 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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