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신풍역 일대 좁고 어두웠던 골목길을 담장 벽화와 함께 밝고 쾌적한 거리로 새단장했다고 밝혔다.
기존 신풍역 4번 출구 뒤 골목길은 인적이 드물어 우범 지역이 될 우려가 있었다.
이에 신길5동 주민자치회는 해당 골목길을 어린이와 여성들이 안심하고 걷을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하고자 담장에 벽화를 그려 밝은 길로 조성했다.
특히 이번 벽화 조성 사업은 신길5동 주민자치회에서 지난해부터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한 주민자치 마을사업으로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30여명의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주민들은 무채색의 어두운 골목 담장에 낀 이끼를 제거하고 물 청소를 실시했다.
이후 하얀색의 바탕칠 작업을 시작으로 신길5동을 대표하는 철쭉과 동심을 담은 그림들로 담장을 밝고환하게 꾸몄다.
구는 안락하고 밝은 그림을 통해 범죄를 예방할뿐만 아니라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는 마음의 위로가 될 수 있는 보행길, 여성에게는 안전한 귀갓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벽화 작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어둡고 좁은 골목길이 생기 있고 밝아졌다”며 “평소 어두워서 다니기 무서웠던 골목길이 이제는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어 매우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선영 신길5동장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골목길 조성을 위해 벽화 조성에 함께 해주신 신길5동 주민과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작은 골목 곳곳에서 행복이 피어나고 안전한 신길5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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