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는 이달 8일 관내 폭염 취약계층 노인 가구 420곳에 생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달 말 폭염이 본격 시작되던 때에도 ‘어르신 무더위쉼터’ 146곳에 생수를 배부한 바 있다.
폭염경보가 10일 이상 지속된 가운데 이번에는 거동 불편 등으로 무더위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노인들에게 생수를 전달했다.
이를 위해 14개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대상 가구를 방문했으며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고 무더위 대비 행동 요령도 안내했다.
북가좌2동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최 모 씨는 “집에 정수기가 없어 더위에 매일 물을 끓여 먹느라 힘들었는데 고생을 덜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폭염에 취약하신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여름철 취약계층 노인 보호를 위해 어르신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 기간 노인일자리 활동 시간 축소 경로당 노후 냉방기 수리 및 교체 취약계층 어르신 일일 안부 확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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